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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https://youtu.be/y-GxsEkA-Ac환멸감에 사로잡혀 우에하라를 죽일 듯한 기세로 바라보는 마에카와, 아까의 그 당당했던 패기는 어디로 갔는지 입술을 질근 깨물은 채로 긴장하고 있는 우에하라… 우리가 투표해야 할 사람은 분명 이 두 사람중 한 사람이 될 것이다.비록 위험군인 에비나가 있다고는 하지만, 정황상 이 둘 이외의 다른 누군가를 투표할 가능성은 낮아보이고…그런 숨막히는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은 마에카와였다.마에카와 히로토: " … 저 여자가 주모자입니다. "마에카와 히로토: " 이리에 씨, 방금 당신이 스탠드와 제로에 대해 정리를 해주신 덕에 저도 마음을 굳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에하라 에리, 저 여자는 다름아닌 제로에 속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리에 사야하: "..
3-13 -이리에 사야하: "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 에비나 누나가 정말로 스탠드라면, 거기에는 여러가지 모순이 발생하거든. "이리에 사야하: " 어쩌면… 그래, 내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나면… "이리에 사야하: " 스탠드는 아라이 누나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별 볼 일 없는 사람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거야. "……https://youtu.be/HVxqUChC2cM카나데 카즈키: " 재현이니 뭐니 하면서 웃기지도 않은 이유로 살인을 저지르고, 살인을 저지를 사람들이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별 볼 일이 없는 녀석들이라고? "이리에 사야하: " 터무니없이 들리는 건 알지만, 아마 사실일걸? 프로필을 다시 봐. 스탠드에 관해서 어떻게 적혀있는지… "호..
3-12 -호노카 아카네: " 왜… 그랬던거야? "우에하라 에리: " ……… "우에하라 에리: " 너희들을… 아니, 우리들을 위해서였어. "마에카와 히로토: " 그러니까, 우리들을 위했다는게 어느 부분에서 우리들을 위했다는건데요!? "우에하라 에리: " 히, 히익…… "카나데 카즈키: " 그만해라. 가뜩이나 쫄아있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이유없이 그러지는 않았겠지. "마에카와 히로토: " 내 말이 그 말입니다! 아라이 미츠키, 그 미친 여자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건드릴 이유가 없었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은- "이리에 사야하: " 잠깐. 형, 누나들… 그거 알아? 이미 이 방에 들어온 지 10분이 지났어! 언제까지 지나간 일의 잘잘못을 따질 셈이야? "이리에 사야하: " 기억해줬으면 하거든? 이 방, 이 시련… 제한..
3-11 -https://youtu.be/dnoafQYf_-4마에카와 히로토: " … 맞아요. 우리가 보았던 건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잃어버린 기억 속에 존재하던 행복한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죠. "우에하라 에리: " 너, 너가… 그걸 어떻게…… "마에카와 히로토: " 뭘 그렇게 놀랍니까? 바보도 아니고, 아무리 저라도 그 정도는 추리할 수 있다고요. "마에카와 히로토: " …… 주모자 씨. "우에하라 에리: " ……… "우에하라 에리: " 뭐? "갑작스러운 마에카와의 발언에, 급격히 넷 사이의 기류는 어색해져갔다. 평소답지 않은 진중한 어투, 그녀를 노려보는 매서운 눈매… 그 어느 것도 마에카와가 거짓이나 허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보이지는 않았다.우에하라 에리: "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의미를 ..
3-10 링크모음프로필이전 이야기지난 투표결과 '일상에서 깨어난다' 선택지가 (70.0%) 채택되어 해당 루트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https://youtu.be/pFQx0cV6RzY???: " …… 나. "???: " … 어나. "마키 유이치: " 일어나, 호노카! "… 어라?아까까지만 해도 닿을 것 같던 일상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분명 일상에 녹아들기 직전에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하고, 깨어나기를 바란 것은 사실이지만……… 체감이 되지 않는다고 할까, 말 그대로 꿈인지 현실인지조차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급변이었다.마키 유이치: " 조금 정신이 들어? 너, 문에 부딪히기라도 했는지 고꾸라지듯 쓰러져 있었어. "호노카 아카네: " …… 다른 애들은? "다른 사람들의 행방을 묻는 나의 말에, 마키는 ..
3-9 링크모음 프로필 이전 이야기  -    https://youtu.be/UbByCJw13Xc   이노우에 노도카: " 길게 말 안해. 너희들 성격에 길게 말하면 하나하나 캐물을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이거 하나만 알아둬. "  이노우에 노도카: " 지금… 우리들에게 터무니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 "  호노카 아카네: " … 터무니 없는 일? "  이노우에 노도카: " 그래, 터무니 없는 일… 어쩌면 몇 년 전에 있었던 인류 최대 최악의 절망적 사건이 재림할 수도 있는 일. "  이즈미 코하루: " 뭐, 뭐라고…? "  나도, 이즈미도 이노우에의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나 쓸 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 그녀의 성격을 고려하면 더욱이 말이다. 심상치 않았던 최근의 기류와… 이노우에의 초췌한 몰골이 합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