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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https://youtu.be/btIDFsOmLrU    아라이 미츠키: " 우에하라 에리, 이 좆같은 씨발년아-!! "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비속어가 귓가를 맴돌았고, 그와 동시에 왠만한 짐승보다도 빠른 간격의 발소리가 바닥의 수정을 울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는… 호숫가의 배 쪽에서부터 들려온 것이다. 마에카와의 몸에 가려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아라이 미츠키였다. 우에하라에 의해 미궁에서 탈락된 원한 때문일까, 그녀는 엄청난 분노를 내보이며 달려와… 포박되어있는 우에하라를 뭉개고 파운딩 자세를 취해버렸다.   마에카와 히로토: " 뭐, 뭐하는 짓입니까! 당장 그만두지 못… "  카나데 카즈키: " …! "  아라이의 난입으로 흐트러진 틈을 타, 카나데도 재빠르게 마에카와를 제압하는 ..
3-19 -마지막이었다. 정말 마지막으로 펼치는 아이돌로써의 무대… 그것을 한창 준비하던 도중이었다.마에카와 히로토에게서 한 통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모든 배신자가 공개되었다는 내용이었다.그 녀석이 믿을 수 있는 인물로 지목한 사람으로는 마에카와 자신, 칸다, 타카하시, 마키… 심지어 그렇게나 치고박고 싸웠던 나까지 포함되어 있었다.평소같으면 무슨 개소리냐며 그의 말을 듣지도 않았겠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평소의 헛소리와는 스케일부터가 달랐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더 이상 누구를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물론, 의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 믿을 수 있는 사람의 리스트에는… 이 살인게임의 주 목적으로 추정되는 마키의 이름까지도 포함되어 있었으니까.자세한건 그 녀석을 직접 만나서 물어보는 것이 현명하겠지만..
3-18 - 타카하시 쥰: " Sexy하게 다시 말해보겠나, 마에카와…? 방금 뭐라고 했지? " 칸다 케이타: " 아직 미궁에 남아있는 카나데, 호노카, 이리에, 우에하라, 에비나… 금마들이 아라이를 제외한 남은 다섯 명의의 배신자라고? " 마에카와 히로토: " 네, 확실합니다. 여러분들은 조기에 탈락했으니 세번째 시련의 내용을 자세히는 모르시겠지만… " 마에카와 히로토: " 그 시련에는 현재 남아있는 배신자의 인원수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었어요. 저를 포함한 여섯 명이 그 곳에 도달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여섯 명중에 다섯 명이 배신자라고 나타나더군요…!! " 칸다 케이타: " …… " 타카하시 쥰: " 그, 그게 사실이라면… 이건 엄청난 뉴스다. 빨리 마키나 이즈미에게도 알려야 하지 않겠는가! " 마에카와..
3-17 - 네 번째 시련으로 가는 문 앞 -카나데 카즈키: " 그런 말을 남기고 미궁을 떠났다는 말이지…? "호노카 아카네: " 으응… 확실하게 들었어. 그 여자가 에비나에게 뭐라고 중얼거리는 것도 확실하게 봤고. "이리에 사야하: " 그럼 이 넓은 곳에 우리 세 명만 남아있다는거야? 사람이 확 빠지니까 뭔가 무서운데…!! "카나데 카즈키: " 쪼, 쫄기는… 읏차. "카나데는 말끝을 흐리며 거울에 등을 기댄 채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뭐하자는거지?이리에 사야하: " ? "카나데 카즈키: " 그, 딱히 쫄려서 쉬어가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할 얘기가 있잖아? 배도 부르고, 잠깐 앉아서 대화도 좀 하다가 가자고. "카나데 카즈키: " 어차피 밖으로 나가면 마에카와 녀석 때문에 할 일도 많을테니까. 지금이 쉬어갈 수..
3-16 https://youtu.be/lHzlKOVai9c ?? 표지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그 곳에는 거울과 거울로 이루어진 또 다른 이갈래 길이 있었고… 무언가에 홀린듯이 우리는 그 길을 따라 나아갔다. 걸음을 돌린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우리는 그 길의 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는…  -   ???: " 자, 자리에 앉으렴. 음식은 사양않고 먹어도 된단다. "  카나데 카즈키: " …… "  에비나 코토리: " 저, 정말인가여? 이것들, 전부 다 먹어도 되는건가여!? "  ???: " 그럼, 춥고 배고팠을텐데 편히 쉬다 가도록 해. "  표지판이 가르키던 길의 끝에는, 관조자의 집이라고 불리는 건물이 있었다.    관조자의 집이라고나 할까… 사실 집이라기보다는 옛된 도서관..
3-15 https://youtu.be/UKxZ3Iqm84Q처음부터… 이럴 생각은 없었다.터무니 없는 일이다. 그들이 사건의 재현을 요구할 때도 나만큼은 그 제안에 따르지 않았다.… 그들은 나에게 있어, 인생 처음으로 가지게 된 친구였으니까.- 첫번째 사건이 있기 전, 세인트루시아 캐슬 -마에카와 히로토: " 여기서 뭐 하십니까…? 엉거주춤한 폼을 잡고선. "사쿠라 카야데: " 노, 놀라라…! 너였구나, 마에카와. "사쿠라 카야데: " 별 거 아니다, 벽 너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 것 같아서… 역시나 잘못 들은거겠지. 그것보다도 말이다. "사쿠라 카야데: " … 지금부턴 어떻게 할 생각이느냐, 마에카와? "마에카와 히로토: " 그걸 왜 저한테 물으십니까? 저는 애초부터 사건의 재현에는 관심이 없다니까요! "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