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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겨울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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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미궁 세번째 시련의 방, PM 22:00>



호노카 아카네: " 왜… 그랬던거야? "


우에하라 에리: " ……… "


우에하라 에리: " 너희들을… 아니, 우리들을 위해서였어. "


마에카와 히로토: " 그러니까, 우리들을 위했다는게 어느 부분에서 우리들을 위했다는건데요!? "


우에하라 에리: " 히, 히익…… "


카나데 카즈키: " 그만해라. 가뜩이나 쫄아있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이유없이 그러지는 않았겠지. "


마에카와 히로토: " 내 말이 그 말입니다! 아라이 미츠키, 그 미친 여자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건드릴 이유가 없었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은- "


이리에 사야하: " 잠깐. 형, 누나들… 그거 알아? 이미 이 방에 들어온 지 10분이 지났어! 언제까지 지나간 일의 잘잘못을 따질 셈이야? "


이리에 사야하: " 기억해줬으면 하거든? 이 방, 이 시련… 제한시간이 달려있었다고. 우리는 20분 안에 아라이 누나를 제외한 다른 배신자를 찾아야 한다는 소리야! "


호노카 아카네: " 하아, 그래… 이리에의 말이 맞아. 이 미궁에 들어온지 벌써 18시간이야. 이렇게나 고되게 여기까지 도달했는데, 잘못된 판단으로 그 노력을 허사로 만들 수는 없어. 게다가… "


호노카 아카네: " 여기 있는 우리 여섯 명. 그 중에 남아있는 배신자의 정체를 파악하고 서로간의 신뢰관계를 재정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 "



서로의 감각이 예민해져 있는 지금, 나는 다른 이들의 표정을 조금이나마 읽어보았다.



초고교급의 농구선수, 카나데 카즈키… 다소 날라리같은 인상에 가벼운 성격이지만, 의리 하나는 두터워 이리에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은 아이다. 우에하라에게 듣기로는 딱히 수상하거나 튀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했지.


초고교급의 도박사, 이리에 사야하… 어딘가의 소동물이 연상되는 체구와 외형의 소년이지만, 저번 재판에서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있었다고 한다. 새벽중에 아라이와 카나데의 감시를 피해 바깥에 나갔다고 했던 것 같은데.


초고교급의 조향사, 마에카와 히로토… 학생회의 리더를 자처하는 사람이지만, 그에게도 수상쩍은 부분은 있다. 첫번째 재판에서 위증을 하여 재판을 곤란하게 만든 것. 상황상 지금까지 공론화 되지는 않았으나 지금은 분명히 따져봐야 할 상황이다.


초고교급의 간호사, 우에하라 에리… 저번 재판에서 검정에게 유리하도록 오진을 했고, 거울의 미궁에 대해 무언가를 아는 듯한 뉘앙스를 보인 데다가, 방금 전에는 아라이를 밀쳐 탈락시키게 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여럿 남겼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번 투표는 우에하라에게 집중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으로… 초고교급의 행운, 에비나 코토리.


의외로 그녀에게서는 표정을 읽을 수 없다. 분명히 웃고, 슬퍼하고, 화내는 등의 감정은 풍부한 편이다. 그녀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도 얼굴에 쉽게 나타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꺼림칙하다… 라는 느낌을 떼어놓을 수가 없었다.


듣기로, 그녀는 우리들 열 여섯 명을 가상세계로 몰아넣고 데스게임을 시작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비록 미도리카와라는 아이에 의해 다른 이들이 경계를 누그러트리고 일행에 맞이 해줬다고 하지만… 나는 그것 조차도 이해할 수가 없다.


에비나는 자기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데스게임에 참가했고, 최근에 죽은 재능 불명의 소년과도 과거로부터 연이 있었다고 한다. 비록 지금은 순수한 소녀에 불과한 모습이나, 그녀의 화려한 전적을 조금이라도 고려해본다면 이는 절대로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될 부분이다.



이리에 사야하: " 자, 차근차근 시작해보자구. 우선 우리 중에서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한 명 뽑아놔야 해. "


에비나 코토리: " 한 명이요? 왜여…? "


이리에 사야하: " 우리는 여섯 명 중에서 한 명의 배신자를 선별해야 해. 정치 게임이지. 믿을 수 있는 사람, 즉… 최종 결정자가 없다면 논의는 원활하게 흘러가지 못할거야. "


에비나 코토리: " 아항, 그렇구나~ 그런데… 우리 여섯 중에 진짜로 배신자가 있는 걸까여? 막말로, 탈락된 다섯 명 중이 전부 배신자라면… "


이리에 사야하: " 살아남은 이노센트 셋, 소속 불명이 둘… 스탠드가 셋, 제로가 셋이야. 미궁이 규정한 배신자는 아직 여섯 명이 남아있다는 뜻이지. "


이리에 사야하: " 그러니까… 탈락된 다섯이 전부 배신자라고 해도, 아직 우리 여섯 명 중에서도 최소 한 명은 배신자가 속해있는 셈 아니겠어? "



……



마에카와 히로토: " 당신… 원래도 이렇게 말을 잘 했습니까? "


이리에 사야하: " 칭찬은 나중에 해주라~ 암튼, 이제 근본적인 의심은 거두고 내가 말한 [최종 결정자]를 뽑아야 하는데… "


마에카와 히로토: " 훗, 두 말 할 것도 없이 저군요. 저만큼 이성적이고 정의로운…… "


이리에 사야하: " 말했지만 최종 결정자는 그 누구보다도 믿을 만한 사람이어야 해. 우리가 믿고 투표권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이야. "


이리에 사야하: " 까놓고 얘기해볼까, 형? 여기 중에서 의심할 건덕지가 없는 사람은 카나데 형 뿐이라고 생각하거든. "


카나데 카즈키: " 엥, 나…? "


마에카와 히로토: " … 믿을 만한게 카나데 씨 뿐이라니, 어째서 말입니까? "


에비나 코토리: " 카나데만 빼고 죄다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으니까 그렇죠. 하나하나 읊어봐야 입만 아플걸여? "


호노카 아카네: "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에비나, 위증을 했던 마에카와,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던 이리에, 이 이상으로 의심을 샀던 우에하라… "


이리에 사야하: " 맞아. 거기에 첫번째 섬에서부터 갑자기 실종이 되었던 호노카 누나까지… 말이야. "


호노카 아카네: " …… "



그래, 나도 마땅히 의심을 벗어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나의 결백을 증명해줄 수 있는 이노우에 노도카라는 여자도 죽었고, 최소한 얻어낸 정보라도 기억하고 있었다면 그걸로도 증명할 수 있었겠지만… 그것도 불가능이다. 타인에게 비추어지는 나는 단순히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어쩌면 외부인에 가까운 시선으로 보여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나 또한, 논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는 말이다.



호노카 아카네: " 알았어. 그럼 최종 결정자는 카나데 인걸로 괜찮은거지? "


마에카와 히로토: " …… "


에비나 코토리: " 에에, 뭐… 상관은 없어여. 그래서, 지금부터는 뭘 해야 하나여? "


이리에 사야하: " 형이랑 누나들이 의심을 받게 된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나도 그렇고. 그 경위에 대해 해명을 하면 되는거야. 모두의 말을 다 들은 다음, 카나데 형의 최종 결정에 따라 투표를 하는 거고. 쉽지? "


이리에 사야하: " 시간 끌 것도 없이, 나부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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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에 사야하: " 우으, 배 아파… 화장실…… "


이리에 사야하: " … 어라? "



자다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려고 하는데… 문 앞에서 나를 지키고 있던 아라이 누나와 카나데 형의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이리에 사야하: " 뭐, 뭐야… 방음이 별로 안되는 거 아니야? 밖에서도 소리 들릴 것 같은데, 어떡하지… "


이리에 사야하: " 바깥의 화장실로 갈까? 아니, 아니야… 아라이 누나의 성격대로라면 그것마저도 좋다고 화장실 안까지 따라올 사람이야…. "


이리에 사야하: " 으으, 어떡하면 좋아… 아, 맞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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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 카즈키: " … 그래서, 남이 네 화장실 소리 듣는게 싫다는 이유로 갈고리 로프를 수십 번 던져가며 바깥의 화장실을 썼다는 소리야? "


이리에 사야하: " 응! "


에비나 코토리: " 헐… "


이리에 사야하: " 결국 저번 재판에서도 나는 딱히 주요 키포인트가 아니었잖아? 기껏해야 마나베 누나의 임기응변으로 내세워졌을 뿐이구. 만약에 내가 집중적으로 논의의 주제가 되기 시작했다면 나도 진실을 불었을거야! "


이리에 사야하: " 그치만~ 마나베 누나와 마키 형의 연이은 자백쇼와 팀킬로 인해 내 이야기는 금새 묻혔지? 그래서 말하지 않은 거야. 굳이 말 할 필요도 없었고, 부끄러웠구… "


이리에 사야하: " 무엇보다도 요정과 같은 내 이미지를 응아로 손상시키고 싶지 않았다… 랄까? "


에비나 코토리: " 라, 랄까라니… 상큼한 척 하지 말아주실래여? "


이리에 사야하: " 헤헷, 좀 봐주라~ 나보다도 의심스러운 사람은 넷이나 더 있잖아! 그치, 카나데 형? "


카나데 카즈키: " 상대가 아라이라서 진짜 그럴싸하게 들리는 것 같기도하고… 그래, 다음은 누가 말 할래? "


호노카 아카네: " 빈약하지만 나도 할 말은 있어. 내가 내 기억을 추측하는게 웃기는 일이지만, 이걸 봐줄래? "



나는 래디컬 패드에 기록이 남아있던 이노우에 노도카라는 여성과의 채팅 내역을 보여주었다.


내용은 변함없이 나와 그녀가 이 가상세계의 비밀과 배후세력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이노센트였던 그녀가 나에게 손을 내밀었고, 같이 조사를 했다는 것을 어필하자 카나데를 비롯한 다른 누구도 크게 나를 의심하지는 않았다.


… 왠지 모르게, 계속해서 죽은 그녀에게 도움을 받는 기분이다.



카나데 카즈키: " 호노카도 패스. 다음은? "


에비나 코토리: " 아, 제가 말 할게여. 저도 호노카처럼 기억이 날아가서 할 수 있는 말은 적지만… "


에비나 코토리: " 제가 이 모든 사태에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는 것에 부정하지는 않겠어여. 어쩌면 정말로 이 모든 일의 흑막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최소한 이 미궁이 규정한 배신자는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어여. "


호노카 아카네: " 그래? 어떤 면에서 확신을 할 수 있다는 말이야? "


에비나 코토리: " 그게, 감은 아닌데… 좀…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여? 하하…… "


이리에 사야하: " … 에비나 누나의 주장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스탠드와 제로의 관계와 목적에 대해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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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아라이 미츠키
사쿠라 카야데 (사망)
밝혀지지 않은 2명



<제로>


에이트 (사망)
밝혀지지 않은 3명



이리에 사야하: " 아라이 누나가 이끌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스탠드, 그리고 에이트 형이 이끌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제로… 우리들은 이 두 집단을 배신자로 규정했어. 하지만 정작 이 두 집단의 목적은 제대로 파악하지조차 못했지. "


이리에 사야하: " 기껏해야 스탠드는 제로를 견제하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가 전부였어. 그나마 답을 알고 있는 하나에 형마저도 죽어버렸어. "


이리에 사야하: " …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꽤나 많은 힌트가 남겨져 있더라고. "


이리에 사야하: " 우선 스탠드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자. 우리는 이 집단에 대한 정보를 오직 사쿠라 누나를 통해서만 추측할 수 밖에 없어. "


이리에 사야하: " 물론 아라이 누나도 스탠드로 밝혀졌지만… 그 누나는 이상하게도 기억이 없는 상태잖아? 그냥, 아라이 누나에 대한 것은 신경쓰지 않는게 객관적인 진실 파악에 도움이 돼. "


이리에 사야하: "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패는 사쿠라 누나지. 그 누나가 스탠드로서의 면모를 두각하기 시작했던 건, 언제부터였더라? "



………



이리에 사야하: " 왜 아무도 답을 못 하는 거야… 그 누나가 죽기 직전이었잖아. 기억 안 나? "


호노카 아카네: " 미안해, 도움이 되지 못해서… "


이리에 사야하: " 진면모를 드러내기 전까지 사쿠라 누나가 스탠드로써 보여주었던 모습은 크게 세 가지야. 하나, 아라이 누나의 기억을 되돌려놓기 위해 노력했다. 둘, 어떤 사건의 재현을 위해 사람을 떨어트려 죽였다. 셋, 스탠드의 일원으로써 제로의 우두머리인 에이트 형을 죽였다. "


이리에 사야하: " 그리고… 하나에 형의 증언을 인용하자면 스탠드도, 제로도 결국은 우리와 같은 80기생의 클래스메이트였다는 소리가 돼. 그리고 그들은 그걸 알면서도 터무니없는 데스게임을 이어나가고 있고… 그렇지? "


이리에 사야하: " 그걸로 끝나지 않아. 하나에 형이 남겼던 증언에는 어떤 사건의 재현이란 과거 미래기관에서 일어난 데스게임의 재현을 뜻한다고 했어. "


이리에 사야하: " 그 미래기관에서의 데스게임을 재현하려는 스탠드의 일원, 사쿠라 카야데… 그리고, 그 재현을 통해 마키 유이치를 제 2의 무나카타 쿄스케로 각성시키고자 하는 누군가… "


이리에 사야하: " … 그 누군가가 누구겠어? "



이리에가 말하는, 마키를 무나카타라는 사람으로 각성시키고자 하는 집단? 그건…



A. 제로
B. 스탠드
C. 모노쿠마



호노카 아카네: " 그건… 스탠드를 말하는거지? 기억은 안 나지만, 네 말의 인과관계를 생각하면 그게 답인 것 같은걸. "


이리에 사야하: " 나도 그렇게 생각해, 호노카 누나! 역시 우리는 뭔가 통하는 게 있나봐~ "


이리에 사야하: " 스탠드라는 집단은 그런 거야. 미래기관에서의 벌어졌던 데스게임을 따라 에이트 형을 떨어트려 죽이고 마키 형을 제 2의 무나카타 쿄스케로 만든다… 이 얘기는 수도 없이 했으니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이런 짓을 해서 그들에게 무슨 이익이 있을까? "


이리에 사야하: " 그렇지 않아, 형들? 래디컬 패드의 프로필을 보면 스탠드는 그저 12인 고용식 정예 용병 그룹에 불과해. 그런 용병 그룹이 무나카타 쿄스케라는 사람을 다시 만들어서 어디에 쓰겠어? "


에비나 코토리: " 그건 또 그렇네여. 12인이면 상당히 소규모인데다가, 용병들이 주도적으로 그런 짓을 할 리는 없는걸요. "


이리에 사야하: " 하지만 그 스탠드를 고용한 다른 집단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거야. 여기서도 하나에 형이 남겨준 이야기가 이어져. 바로 신 미래기관… 이 사람들이 스탠드를 고용한거야. "


이리에 사야하: " 신 미래기관의 이야기는 기억하지? 급속도로 온건해진 기존의 미래기관과는 반대로 얼마 남지 않은 절망들마저 절멸시키기 바라던, 초 강경적인 인물들이 미래기관을 나와 세운 기관이 신 미래기관 이었잖아. "


이리에 사야하: " 그리고 이건 어린 시절, 선생님들의 입에서 주워들은 이야기지만… 무나카타 쿄스케라는 사람은 절망에 대해서 매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해. 신 미래기관에는 꼭 알맞은 인물이고. 그게 이런 짓을 벌이면서까지 다시 만들어야 할 인물임에는 물음표를 띄우고 싶지만… 그들에게도 나름의 이유는 있는 모양이지. "


마에카와 히로토: " 신 미래기관이 스탠드를 고용하여 미래기관에서의 데스게임을 재현하고, 마키 씨를 제 2의 무나카타 쿄스케로 만드려고 한다… 좋아요,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치자고요. 그런데, 그것도 참 웃기지 않습니까? "


마에카와 히로토: " 결국 그 데스게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가상세계에 들어왔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그 가상세계에 우리를 들여 보낸것이, 다름아닌 에비나 씨라는 겁니다. "


에비나 코토리: " 앗! 그, 그렇네여? 사운즈 인터레스팅… "


카나데 카즈키: " 당사자인 넌 조금 더 진지하게 임하지? 아무튼… 이리에, 네 가설이 성립되려면 결국 에비나도 스탠드와 한 패거리라서 우리들을 가상세계에 집어 넣은게 되는거 아니냐? 나도 그렇게 이해되는데. "


이리에 사야하: "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 에비나 누나가 정말로 스탠드라면 거기에는 여러가지 모순이 발생하거든. "


이리에 사야하: " 어쩌면… 그래, 내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나면… "


이리에 사야하: " 스탠드는 아라이 누나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별 볼 일 없는 사람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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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 3 이후의 친밀도는 전부 호노카의 기준에서 작성됩니다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상관없이)



초고교급 기자 / 마키 유이치 [3]

초고교급 농구선수 / 카나데 카즈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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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작가 / 호노카 아카네 [ - ]

X

초고교급 아이돌 / 이즈미 코하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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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도박사 / 이리에 사야하 [3]

초고교급 연극배우 / 타카하시 쥰 [3]

초고교급 조향사 / 마에카와 히로토 [4]

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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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요리사 / 칸다 케이타 [4]

초고교급 간호사 / 우에하라 에리 [3]

X

초고교급 용병 / 아라이 미츠키 [0]

X

초고교급 행운 / 에비나 코토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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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생존 인원: 11 / 17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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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멤버


- 에이트

- ???

- 우에하라 에리

- ???


스탠드의 멤버


- 아라이 미츠키

- ???

- ???

- 사쿠라 카야데


이노센트


- ???

- 미도리카와 안나

- ???

- ???

- 하나에 리온

- 이노우에 노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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