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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투표결과
1. 지금의 에비나가 기억을 잃은 연기를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인물은
A. 미도리카와 안나 (2표)
B. 칸다 케이타 (0표)
C. 타카하시 쥰 (6표)
D. 우에하라 에리 (1표)
2. 에비나 코토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바보다! (3표)
B.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3표)
C. 배척해야 할 필요가 있다 (0표)
D. 호노카 아카네는 아무것도 몰라요 (4표)
- 1번의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 2번의 선택지에 따라 칸다와의 친밀도가 0 만큼, 에비나와의 친밀도가 0 만큼 변화됩니다
-
호노카 아카네: " 그게… 무슨 말이야? 학생회에 있는건 그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칸다 케이타: " 무슨 말인지 이해 못했나? 나, 타카하시, 에비나… 우리 모두 다 마에카와를 따르는게 아니라, 학생회라는 조직을 따르고 있다는 뜻이다. "
칸다 케이타: " 우리들이 왜 아무런 조건도, 대가도 없이 금마의 말을 고분고분 들어주는거라 생각하노? "
호노카 아카네: " 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 하핫, 나는 애초에 별로 생각이 없어서…… "
칸다 케이타: " 허어…… "
…… 우선, 본심을 숨기는 데에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물론… 칸다의 말이 사실이라면 더 이상 학생회에 대한 진심을 숨길 이유는 없지만, 여태까지 봐왔던 마에카와의 모습이나, 칸다의 모습이라면… 이들이 나를 시험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쉽게 떨쳐버리기 어려웠다.
칸다는 누가봐도 어색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어이없다는 듯 뚫어져라 쳐다보았으나, 머지 않아 말을 이어나갔다.
칸다 케이타: " … 내는 학생회를 무능한 정부라고 생각한다. "
칸다 케이타: " 무능해서 모두를 지키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방침도 어이가 없지. "
칸다 케이타: " 그럼에도, 그 무능한 정부라도… 최소한 없는 것보단 낫다는 의미다. "
호노카 아카네: " 그렇구나…. "
칸다 케이타: " 하지만 말이다. 무능한 정부의 공무원들은 무능한 리더를 따르는게 아니데이. 그 시스템을 따르는거제. "
호노카 아카네: " … 그런데, 그걸 왜 나한테 알려주는거야? 딱히 나와는 관계 있는 것 같지는 않은걸. "
칸다 케이타: " 관계가 없기는. 니도 학생회의 일원이 아니가? 마에카와를 제외한 모두가 이 사실을 숙지한 채로 있어야한다. "
칸다 케이타: " 내가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전하고자 하는 바는… 마에카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까지 따르지는 말되, 학생회의 룰은 어기지 말자는 의미데이. "
칸다 케이타: " … 알겠나? 이런 규모의 일을 벌이는 학생회에는 책임을 질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게 마에카와고, 굳이 트러블을 일으켜서 마에카와를 배제시킬 이유는 없다. 오히려 스스로 힘든 역까지 맡아줬으니 고마울 일이제. "
칸다 케이타: " 그러니, 대놓고 배척하려고 들지 말아라. 금마의 방침이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살인의 위험이 낮아진 것은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기다. "
칸다 케이타: " 우리가 할 일은… 마에카와의 비위를 적당히 맞춰주면서, 그 옆에서 금마를 조율해주는기다. 알았나? "
호노카 아카네: " …… "
이게… 칸다의 본심이었구나.
비일상적인 살인 수학여행에서 기둥이 되어줄 존재는 필요하고, 그것이 학생회이며, 가장 책임이 큰 역할을 마에카와가 스스로 자원하고 있다.
물론… 그 능력이나 인성은 둘째치더라도, 그로 인해 살인의 위협은 낮아진 것은 확실하다. 칸다를 비롯한 우리 네 명은 마에카와를 최대한 이용하며 조율해 나가야한다…
…… 이게 칸다의 입장이라면, 애초부터 나와 같은 생각이었던 것이다.
칸다 케이타: " 에비나, 그 가스나도 어련히 잘 넘어갈기다. 물론 지금에야 혼란스럽겠지만…… "
호노카 아카네: " … 저기, 칸다. "
칸다 케이타: " 어엉? 문데, 말해봐라. "
호노카 아카네: " …… 거울의 미궁에 들어가고 싶어. "
-
<크루즈의 지하 1층, 개인실 복도>
… 현재 시각은 새벽 2시.
그 모든 일이 있고 난 이후, 지금은 내가 개인실의 감시를 맡고 있다.
그러면서도, 내 머릿속은 거울의 미궁과… 그 특전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곰곰히 생각해보자. 현재 생존인원은 11명. 거울의 미궁은 과반수 이상의 동의하에 열린다고 했으니… 필요한 찬성은 여섯 개인가?
호노카 아카네: " 우선은… 우에하라의 설득부터 시작해보자. "
우리와 완전하게 척을 지게된 카나데와 아라이의 협력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이리에 사야하라는 아이는… 본래 우리와 나쁜 사이는 아니었지만, 최근 들어 묘하게 말 수가 적어지고 우리를 기피하는 듯 하다고 한다.
다행히도 칸다가 내 주장을 이해해주어, 이미 칸다와 에비나, 타카하시는 미궁 입장에 대한 찬성을 눌러놓은 상태…
마에카와의 협력도 기대할 수 없다. 이렇게 된 이상… 감금되어있는 마키와 우에하라, 이즈미 중 두 명 이상을 설득하여 미궁 입장에 찬성하도록 만들어야한다.
…… 긴장하지말자. 나에게는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많은 편이다.
나는 크게 심호흡을 한 뒤, 우에하라의 방문을 노크했다.
똑똑.
우에하라 에리: " 우으으… 마에카와? "
호노카 아카네: " 나야, 호노카 아카네. 래디컬 패드로 대화하자. "
우에하라 에리: " 어, 어…? "
… 마에카와가 들을 수도 있으니까.
다소 첩보물이 연상되는 상황에, 나도 모르게 살짝 고조되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말았다.
……
…… 어라, 첩보물?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위화감을 애써 무시하며 래디컬 패드를 켜면…
이노우에 노도카라는 사람과 과거에 나누었던 대화창이 나를 맞이했다.
이걸 확인한 후로는 패드를 만지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뭔가가……
-
" 호노카, 무슨 할 말이라도 있어? "
" 자고 있었을텐데 깨워서 미안해. 꼭 해야할 말이 있거든… "
" 해야할 말…? "
" 저번에 모노쿠마가 말했던 거울의 미궁, 기억해? "
" 아무래도 거기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 "
… 채팅을 보내고 1분이 넘도록 답이 없다.
방 안에서 퍼지는 미세한 터치음으로 보아, 무언가를 썼다가 지우다가를 반복하는 것 같은데…
" 저기, 사실 우리들은 이미 다 찬성을 눌러놓은 상태야… 나만 빼고. "
" 개인실에 감금되자마자 마키가 우리에게 채팅을 보내왔어. 우리가 자연스럽게 개인실을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이거라면서… 마에카와가 아닌 다른 학생회의 사람이 말을 걸어오면 우리가 설득하자는 입장이었지. "
" 그, 그래? 그런데 그걸 학생회인 나에게…… "
" 아 맞다……… "
……
" 그, 그래도… 호노카는 시, 신뢰할 수 있으니까… "
" … 말 안할거지? "
" 당연하지. 애초에 이쪽에서 미궁에 대한 얘기를 꺼내왔다는건 그 정도는 예상하고 제안하는거니까. "
" 아무튼, 이러면 얘기가 쉬워지겠어. 나만 찬성을 누르면 즉시 거울의 미궁이 열린다는 소리지? 그렇다면… "
-
우에하라 에리: " 자, 잠깐만! "
호노카 아카네: " 소리가 크잖아…! 무슨 문제라도 있어, 우에하라? "
우에하라 에리: " 그, 그게… 나는 너희들이 미궁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
우에하라 에리: " 왜냐하면, 미궁은 위험하니까…… 정말, 정말로 위험하니까! "
우에하라 에리: " 모노쿠마가 바보도 아니고, 정말로 자신에게 치명타가 될 무언가를 남길 이유가 있겠어? "
우에하라 에리: " 생각해봐, 호노카!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 17명을 납치할 정도로 주도면밀한 흑막이,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오브젝트를 남길 이유는 없을거야…!! "
호노카 아카네: " 틀린 말은 아니지만… "
우에하라 에리: " 그, 그렇지? 역시 미궁은 없던 일로 하는게… "
호노카 아카네: " 그런데 우에하라, 좀 이상하지 않니? "
호노카 아카네: " 물론 미궁이 수상하다는 것 쯤은 나도 동의해.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일 뿐이지… 너는 아예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있잖아. "
호노카 아카네: " … 뭔가 알고있는 거라도 있는거야? "
우에하라 에리: " 그, 그그그, 그런건 아닌데…!! "
호노카 아카네: " 그게 아니라면 뭔데? "
우에하라 에리: " ………"
우에하라 에리: " 그냥… 감이었어. "
… 현재 미궁의 개방까지 필요한 찬성의 표 수는 한 표. 딱히 우에하라에게 결정적인 선택권이 있는 상황도 아니다.
우에하라가 찬성을 거부한다면 이리에에게 부탁할 수도 있는 일이고, 그걸 떠나서 아직 나의 투표권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 거울의 미궁은 들어갈 것이다. 이미 그렇게 마음을 정했다.
흔들릴 뻔한 마음을 다잡고, 패드의 찬성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평소와는 사뭇 다른 안내방송이, 새벽중에 울려퍼졌다.
"키보가미네 학원 수학여행 안내서입니다.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인해 거울의 미궁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생존자는 한 시간 이내로 미궁 앞에 집결해주세요."
그 방송이 울리자, 에비나와 타카하시, 칸다는 기다렸다는 듯이 개인실을 나섰다.
카나데는 말없이 방을 나와 바깥으로 향했고, 아라이는 투덜대면서도 이리에를 챙겨 밖으로 나갔다.
… 그리고 곧, 이 상황을 달갑게 여기지 않을 인물까지 소란에 이끌렸다.
마에카와 히로토: " … 이게 무슨 상황이죠? 다른 사람들은요! "
… 침착하자, 호노카. 언제나처럼… 자연스럽게.
호노카 아카네: " 거울의 미궁이 열렸다고 방송이 나왔어. 한 시간 이내로 집합하라는 말에 다들 밖으로 나갔고… 혼자서 통제하기는 힘들어서 그만, 다들 놓치고 말았어. "
마에카와 히로토: " 그러면, 다른 학생회 사람들은요!? 방에 가둔 세 명을 통제하려면 그들이 있어야 하는데…!! "
호노카 아카네: " 다들 잠결에 정신이 없었는지 발빠르게 이동했어. 나간지 꽤 됐으니까, 아마 지금쯤 두번째 섬에 도착했을지도 몰라! "
마에카와 히로토: " 이런 젠장…!! "
그는 자신의 뜻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은 것이 상당히 분했는지, 복도의 벽을 세게 치고는 다음의 일을 생각하는 듯 했다.
호노카 아카네: " 지금은 감금된 세 명을 제외하면 너와 나밖에 없어. 우리가 세 명을 통제할 수는 없는 일이야. 역으로 당하고 말아…… "
호노카 아카네: " 일단은 세 명을 풀어주자. 이대로 있다가는 모노쿠마에게 무슨 짓을 당할지도 모르니까… "
마에카와 히로토: " 잠깐, 잠깐만요! "
마에카와 히로토: " … 5분 후에 문을 열어주도록 하세요. 저는 그들과 마주쳐서 좋을 일이 없습니다. 그들도 호노카 씨에게 부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적을테고 말이죠. "
호노카 아카네: " 아, 알았어. 그렇게 하도록 할게. "
마에카와 히로토: " 부탁합니다. 그런데, 그 전에… 물어볼 것이 있는데요. "
마에카와 히로토: " 어떻게 미궁이 열리게 된거죠? "
호노카 아카네: " ……!! "
마에카와 히로토: " 미궁은 여섯 명 이상이 동의를 해야 열리는 구조입니다. 그 중 감금된 세 사람이 머리를 굴려서 찬성했다고 치고… 그렇다면 남은 세 표는 어디서 나온걸까요? "
마에카와 히로토: " 아라이 미츠키, 그 여자는 이리에 씨에게만 관심이 있을테고… 이리에 씨는 그 아라이 미츠키에게 휘둘리느라 미궁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요. "
마에카와 히로토: " 당연히 저도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카나데 카즈키, 그리고 학생회의 네 명중 세 명이 찬성을 눌렀다는 말인데…… "
마에카와 히로토:
" …… 하아. "
마에카와 히로토: " 됐습니다. 지금 와서 잘잘못을 따져봤자 뭐가 달라지겠어요? 이렇게 된 이상 지금은 미궁 돌파에만 집중하도록 하죠. "
마에카와 히로토: " … 따뜻하게 챙겨입고 나오세요. "
… 마에카와까지 크루즈를 떠나자, 복도에는 미세한 잡음만이 흐르고 있었다.
마에카와… 분명히 눈치챘겠지. 나였어도 그랬을거야.
이즈미 코하루: " … 호노카, 슬슬 열어주지그래? 단체로 처형이라도 받게 할 셈이야? "
호노카 아카네: " 아, 아니야! 지금 열어줄테니까…!! "
-
<나룻터로 가는 길, AM 03:45>
나와 마키, 이즈미… 그리고 우에하라까지, 네 명이 함께 움직이게 되었다.
학생회 한 명에, 감금당한 세 명이라니…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음에도 숨이 턱하고 막히는 상황이었다.
이즈미는 우리와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고, 우에하라는 나에게 붙일 말이라도 있는지 주변에서 머뭇거렸다.
그런 와중에, 뒤에서 갑작스러운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자…
마키 유이치: " …… 이거, 받아줘. "
호노카 아카네: " 에…? "
… 마키의 손에 둘러진 것은 털실로 짜여진 붉은 목도리였다.
순간, 마키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 때문에 그의 손에 흉기라도 올려져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아 어쩔 줄 몰라하고 있자…
마키 유이치: " … 감금되어 있는 동안 만들었어. 마땅히 할 것도 없으니까. "
마키 유이치: " 자, 잘 만든건 아니지만… 세 번째 섬은 춥잖아. 그거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
마키 유이치: " … 싫어? "
호노카 아카네: " 어, 어어어… 어? "
마키는 차마 나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목도리를 쥔 손을 내게 건네었다.
… 처참한 뜨개질 실력으로 노력했다는 것이 드러나는 귀여운 목도리였다.
호노카 아카네: " 아, 그… 고, 고마워. "
마키 유이치: " …… "
…
이즈미 코하루: " 와…… "
우에하라 에리: " 무슨 일 있어, 이즈미? "
이즈미 코하루: " 뒤에 좀 봐. 아주 연속극 하나 찍겠어. "
우에하라 에리: " 으, 응? "
이즈미 코하루: " 하아… 아무것도 아냐. "
-
<거울의 섬 스피글, 거울의 미궁 입구>
모노쿠마: " 아궁, 피곤해라. 새벽중에 웬 집합이라니? "
이즈미 코하루: " 무슨 개소리야? 결국 집합을 건 사람은 너잖아! "
모노쿠마: " 그런 소리 하지마렴! 새벽중에 미궁을 열게끔 한건 너희들이라구. "
마에카와 히로토: " … 그래서, 저번에 설명한 것 이외에도 따로 말할 것이 있습니까? "
모노쿠마: " 으음… 딱히 없는걸? 미궁에 관해서 까먹은 것이 있다면 패드의 주의사항을 다시 보면 될 일이고. "
모노쿠마: " 그러니까… 나는 미궁을 열어주려고 온 거야! "
어느새 모노쿠마의 손에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리모컨이 잡혀있었다.
누가 봐도 누르고 싶게 생긴, 빨간 타원형의 버튼을 꾹 누르자… 미궁은 그에 반응이라도 하듯이, 엄청난 굉음을 내뿜으며 굳게 닫힌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새벽이라 희미한 별빛과 월광에 시력을 기댈 수 밖에 없었지만…
얼핏 비추어진 미궁의 내부는 분명히 아름다웠다.
아라이 미츠키: " … 스케일 하나는 죽이는구만. 사야하? 이리로 오련. 미궁에서 다치기라도 하면 누나의 마음이 찢어져요. "
이리에 사야하: " 으, 응! 꼭 붙어 있을게, 미츠키 누나! "
아라이 미츠키: " 꺄~ 드디어 길고 길었던 조련의 성과가 나타나려고 하나봐! 애가 찰떡같이 붙으려고 하네! "
아라이 미츠키: " 어때? 이참에 용병 때려치우고 조련사로 갈아탈까? 어떻게 생각하니, 사야하? "
카나데 카즈키: " ……… "
이즈미 코하루: " ……… "
아라이 미츠키: " … 뭐야? 빡통들이, 불만있어? "
이즈미 코하루: " 불만 있겠니… 물도 있고, 바람도 있고… 어휴, 상종을 말아야지. "
호노카 아카네: " 그만들 해…!! 미궁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데, 긴장도 안돼? "
아라이 미츠키: " ……?? "
호노카 아카네: " 뭐, 뭐야…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어? "
아라이 미츠키: " 너…… "
아라이 미츠키: " 살아있었냐? "
호노카 아카네: " ? "
…… 아무리 정신을 차리고 난 다음 처음 대면하는거라지만… 주위에 너무 관심이 없는거 아니야?
마에카와 히로토: " 다들 어느정도 진정한 것 같군요. 그렇다면… 들어가도록 합시다. "
마에카와 히로토: " 물론, 아직 몇몇에게는 묻고 싶은게 산더미처럼 많고…… "
에비나 코토리: " …… "
마에카와 히로토: " 미궁 내부는 분명히 위험해서, 꼭 들어가야만 했다면 사전에 모두와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었습니다만. "
타카하시 쥰: " …… "
마에카와 히로토: " 어쩌겠습니까? 일은 이미 벌어졌고… "
마에카와 히로토: " 우리는 당장 눈 앞에 놓인 일을 처리해야하니까요. "
칸다 케이타: " … 하모, 그래야제. "
마에카와 히로토: " 자, 들어갑시다. 거울의 미궁으로. "
-
* 챕터 3 이후의 친밀도는 전부 호노카의 기준에서 작성됩니다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상관없이)
초고교급 기자 / 마키 유이치 [3]
초고교급 농구선수 / 카나데 카즈키 [3]
X
초고교급 작가 / 호노카 아카네 [ - ]
X
초고교급 아이돌 / 이즈미 코하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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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도박사 / 이리에 사야하 [3]
초고교급 연극배우 / 타카하시 쥰 [3]
초고교급 조향사 / 마에카와 히로토 [3]
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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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교급 요리사 / 칸다 케이타 [4]
초고교급 간호사 / 우에하라 에리 [3]
X
초고교급 용병 / 아라이 미츠키 [0]
X
초고교급 행운 / 에비나 코토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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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생존 인원: 11 / 17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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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멤버
- 에이트
- ???
- 우에하라 에리
- ???
스탠드의 멤버
- 아라이 미츠키
- ???
- ???
- 사쿠라 카야데
이노센트
- ???
- 미도리카와 안나
- ???
- ???
- 하나에 리온
- 이노우에 노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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