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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겨울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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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사는 처음이고, 당장 하드한 것을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데…


… 뭐부터 해야하지?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수사나 재판을 경험해보지 못한 나에게 선뜻 다가와준건, 근처에 있던 이리에였다.



이리에 사야하: " 맞다… 누나는 수사 경험이 처음이지? 아니, 보통의 학생들이라면 이런거 없는게 정상이긴한데… "



그는 멋쩍은듯 볼을 긁으며, 나에게 잡다한 노하우를 알려주었다.


감이 안잡힐 때는 모노쿠마 파일부터 시작해서 사체를 조사하고, 사체를 조사해서 관련된 정보를 찾으면 그와 관련된 것을 추가적으로 더 조사해보아라…


… 추리소설이라도 좀 많이 봐둘걸. 아무튼, 그의 말대로 모노쿠마 파일부터 읽어보기로 했다.




[모노쿠마 파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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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마에카와 히로토


사망 추정 시각: 오후 14시 ~ 오후 20시 사이로 추정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시렌스 섬의 축제장. 머리와 팔, 다리, 손, 발이 몸으로부터 분리되어 다섯 개의 연등에 담겨진 채로 발견되었다.

몸통과 복부, 허벅지와 종아리 부근은 찾아볼 수 없으며 직접적인 사인은 과다출혈 및 쇼크로 추정된다.


… 사건과 별 관계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피해자의 후각 신경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었다.



호노카 아카네: " 뭐, 뭐야 이게… 너무 그로테스크하잖아… 후각신경은 또 뭔 말이래? "


이리에 사야하: " …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매 재판의 범인들은 항상 화려하게 저질러버린다니까? "


호노카 아카네: " 응? 그게 무슨 의미야? "


이리에 사야하: " 아니~ 이것도 그 재현인가 뭔가를 위해서 그러는거라면 달리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런건 너무 잔혹하잖아. 이렇게까지 저질러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


호노카 아카네: " …… "



이렇게까지 거창하게 저질러 놓아야하는 이유라…


물론 이리에의 말대로, 이것도 귀가 닳도록 들었던 '사건의 재현'을 위한거라면 할 말은 없다. 대략적인 전개는 알아도, 미래기관에서 무슨 데스게임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모르니까.


… 그래도, 만약 이것이 재현이 아니라 평범한 살인사건이라면, 그리고 살인사건을 이렇게까지 거창하게 일을 벌인 이유라면…


분명히 생각해볼 가치는 있을 것이다.



우에하라 에리: " 흐, 흐윽… 얘들아…! "



그런 고민에 빠져있자, 근처에서 사체를 조사하고 있는 우에하라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에하라 에리: " 이거… 마에카와의 사체를 조사한 보고서야. 흐극, 이젠 저번만큼의 자신감도 없지만… "


우에하라 에리: "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


이리에 사야하: " 에이~ 조금이 아니라 엄청이지! 정말이야~ 고마워, 우에하라 누나! "


이리에 사야하: " 그런데 말이야… 카나데 형이랑 타카하시 형, 아직 범인에게 노출되어있는 상태지? 으음… 어쩐다… 누군가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


우에하라 에리: " 그, 그런 거라면 내가 지켜볼게! 나는 사체를 조사하는 것 이외에는 소질이 없으니까… 그렇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 같아! "


이리에 사야하: " 우와, 진심이야? 우에하라 누나는 상냥하네~ 고마워! 형들도 저승에서 기뻐할거야! "


호노카 아카네: " 아직 걔들은 안 죽었거든? "



… 그렇게, 우에하라는 사체를 조사한 보고서를 남기고 카나데와 타카하시를 감시하러 간 모양이다.


왠지… 이리에의 뜻대로 흘러가는 분위기인데.



이리에 사야하: " 응? 뭘 그렇게 빤히 보는거야~ 빨리 보고서나 보자! 생각보다 시간은 촉박하다구. "


호노카 아카네: " 그, 그래… 그러자. "



속수무책으로 그의 페이스에 휘말리면서 우에하라가 작성해준 보고서를 읽어보았다.



- 절단면이 깔끔하게 봉합된 것으로 보아 범인은 어떠한 도구를 사용했고, 부위들을 처리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이다.

- 혹여나 범인이 직접 절단했을 경우, 수준급의 기술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깔끔하게 처리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 워낙에 추운 날씨 탓에 부패도를 정확히 알아내기 힘들어, 자세한 사망 추정 시각을 알아낼 수 없었다.



… 이외에는 저번 재판때는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이번만큼은 자신을 믿어달라는 등의 피력 의견이 여러 줄 적혀있었다.



이리에 사야하: " 이 보고서… 믿어도 괜찮은걸까. "


호노카 아카네: " 응? 어딘가 이상한 부분이라도 있어? "


이리에 사야하: " 그게 아니라, 우에하라 누나는 저번 재판때 치명적인 실수… 혹은 고의적인 실수를 저질렀거든. 그래서 그런가, 쉽게 믿음이 생기지는 않네… "


호노카 아카네: " …… "



어지간하면 그녀를 믿어보자!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목숨이 달려있는 재판을 앞두고 있다. 마냥 감성적인 말을 할 처지는 못되겠지…


그래… 가능성만 열어두도록 하자. 모노쿠마 파일도, 우에하라의 보고서도… 기억해두면 분명 어떻게든 이용할 수 있을거야.



- 말탄환 [모노쿠마 파일 3> 획득!


피해자는 마에카와 히로토, 사망 추정 시각은 14시에서 20시 사이로 추정.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눈의 축제장, 축제장의 연등에 아홉의 시체 부위들이 들어있는 채로 발견.
몸통과 복부를 비롯한 몇몇 부위들은 찾아볼 수 없으며, 사인은 과다출혈 및 쇼크로 추정된다.


… 사건과는 관계없을지도 모르나, 피해자의 후각 신경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었다고 한다.



- 말탄환 [우에하라의 검시 결과> 획득!


범인이 사체를 자르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이다.
절단면이 깔끔한 것으로 보아 범인은 상당한 기술을 가졌거나 어떠한 도구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한다.



이리에 사야하: " …… "


호노카 아카네: " …?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니? "


이리에 사야하: " 우에하라 누나의 검시 결과를 맹신하긴 어렵지만, 한 가지 동의할 수 있는게 있어. 바로 사체를 분해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거라는 점이야. "


이리에 사야하: " 왜 굳이 사체를 분해했는가는 제쳐두고 일어난 결과만 바라보자구… 과연 사체를 분해할 수 있는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



사체를 분해할 수 있는 사람의 조건이라.


우선, 마에카와는 오늘 오후까지는 살아있었다. 이후 아라이가 그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고…


14시부터 사체가 발견되기 직전인 20시까지, 나는 그를 본 기억이 없다.


즉, 그 여섯 시간동안 사체를 해부할 수 있는 사람이 범인의 조건이라는 말이겠지.



호노카 아카네: " 근데… 사체를 절단하는 데에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려? "


이리에 사야하: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누나도 참, 누가 들으면 내가 경험자인줄 알겠어. "


호노카 아카네: " 그, 그것도 그렇네… 미안. "



당연하다면 당연하지… 살인 사건의 수색 이상으로, 누구를 죽이는 것을 넘어서 사체 절단을 해본 고등학생이 어디에 있겠어?


… 어라?



호노카 아카네: " 왠지 모르게… 걔라면 알 것도 같은데? "


이리에 사야하: " ……? "



- 말탄환 [범인의 조건> 획득!


범인은 14시부터 20시까지, 사체를 분해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오늘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되짚어보면, 분명 누군가의 알리바이 정도는 입증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다른 곳에서 조사를 하고 있던 이즈미가 우리에게 다가와있었다.



이즈미 코하루: " 야, 호노카. 잠깐 갈 곳이… 아니, 다들 언제까지 사체만 보고 있을거야!? 빨리빨리 움직여. 가뜩이나 조사할 사람도 몇 없는데 이렇게 뭉쳐있다가 증거도 못 모으면 어떡해? "


이리에 사야하: " 그, 그치! 그럼 나는 다른 곳을 조사하고 있을게! "



……



호노카 아카네: " 진짜 조사할 사람이 몇 없기는 하네… 우에하라도 카나데와 타카하시 쪽을 감시하러 갔고. "


이즈미 코하루: " 뭐? 하아… 에비나도 목각 인형이 되어버렸는데, 걔까지 빠져버리면 곤란한걸. "


호노카 아카네: " 그래도 우에하라는 할 수 있는건 하고 떠났어. 그런데… 에비나는 아직까지도 상태가 안좋아? "


이즈미 코하루: " 어. 옆에서 무슨 말을 걸어도 무시하거나 뭐라고 중얼거리는게 전부야. 미쳐가지고, 이젠 아예 버스타겠다 이거지? "


호노카 아카네: " …… "



에비나는 거울의 미궁에서 무엇을 들었길래 저렇게 되어버린걸까.


마음같아선 에비나의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해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


그녀가 말하는 같이 가야할 곳에 끌려간 나는… 또 다른 장소를 마주하게 되었다.



호노카 아카네: " 여기는… "


이즈미 코하루: " 분장실이야. 아까 내가 공연하던 축제장의 무대 있지? 그 계단 뒷쪽에 문이 있었고, 그 안으로 들어가니 이런 분장실이 있더라. 어제인가 발견한거야. "


이즈미 코하루: " 즉, 이 분장실의 바로 위가 축제장의 무대라는 말이야. 구조는 이해되지? "


호노카 아카네: " 그, 그건 알겠는데… 여기에 뭐가 따로 있는거야? "


이즈미 코하루: " 아무래도 설명해야 할 것 같아서. 아까 공연을 시작하기 전 잠깐 장막이 펼쳐졌잖아? 나는 그 때 분장실로 내려가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무대 위로 올라가 공연을 펼친거지. "


이즈미 코하루: " … 그게 다야. "


호노카 아카네: " 그래? 딱히 사건과 관련되어 보이지는 않는데… "


이즈미 코하루: " 아니, 이런건 적어도 한 명에게는 말해놓아야 해. 그래야 나중에 꼬투리를 안 잡히지… "


이즈미 코하루: " 대충 그림 그려지지 않아? 사건이 축제장에서 일어났고, 그 축제장을 세팅한 사람이 나인만큼 범인이 몰아가고자 하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나일거야. "


이즈미 코하루: " 그러니까… 의심이 가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봐. 나는 절대 범인이 아니니까. "



… 그녀의 말에는 확신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이 또한 연기가 아니라는 보장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 믿어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마저 느껴질 정도다.


나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분장실을 더 조사해보기로 했다.



- 말탄환 [분장실> 획득!


축제장 무대의 바로 아래 쪽에 위치한 분장실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공연 직전 화면에 암막이 치고나서 분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모양이다.

확실히, 여러 종류의 옷과 가발이 즐비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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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노카 아카네: " 네 말대로 사체가 축제장에서 발견됐고, 그게 축제에 사용된 연등과 관련이 있는 만큼 네 얘기는 더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여러가지 물어볼건데, 괜찮지? "


이즈미 코하루: " 당연하지… 애초에 그러기로 했잖아? "


호노카 아카네: " 그 연등들을 설치한건… 너야? "


이즈미 코하루: " ……… "


이즈미 코하루: " 물어볼 게 더 있어? 축제를 준비한게 나니까, 당연히 설치도 내가 했지. "


호노카 아카네: " 그런데… 그 연등 안에 사체가 들어있는걸 몰랐던거야? "


이즈미 코하루: " 잠깐, 연등 설치 자체는 어제 한거야! 칸다랑 같이 한거니 증인도 있다고. "


호노카 아카네: " 칸다…? 갑자기 걔 이름이 왜 나와? "


이즈미 코하루: " 그게… 설명하자면 긴데, 이 마지막 공연을 제안한건 칸다였어. 거기에 혹해서 진행을 한건 나지만… 칸다는 종종 내 공연 준비를 도와주는 정도였고. "


이즈미 코하루: " 연등을 설치하는 것도 칸다와 함께 한거야. 게다가 마에카와는 오늘까지만 해도 살아있었지? 의심하는건 이해하지만, 딱히 연관할 거리는 아니야. "



범인이 사건에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즈미의 공연을, 칸다가 제안한거라고…?


이즈미가 주도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그녀가 범인일 가능성은 낮아지는데…


… 일단 기억해두도록 하자.



- 말탄환 [공연 준비> 획득!


이즈미의 마지막 공연을 제안한 것 자체는 칸다였다고 한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녀가 주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기는 어려워지는데…




- 말탄환 [연등> 획득!


마에카와의 사체들은 다섯 개의 연등에 나누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연등의 설치 자체는 어제 이루어졌고, 그런 연등에다가 사체를 집어넣는 것은 다소 어려워보이는데…

그렇다면 범인은 어떻게 공작을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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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코하루: " 음, 또 물어볼 건 없어? 내 쪽에서 말을 꺼내고 싶은데, 막상 하려니 뭐부터 해야할지… "


호노카 아카네: " 물어볼 것이라고 할까, 공연에 대한 것은 대부분 들은 것 같고… 남은것은 공통적인 사항인 알리바이 문제인데 말이야. "


호노카 아카네: " 마에카와는 14시에서 20시 사이에 살해당한거지? 그렇다면, 너는 그 때 사이의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사람이 있어? "


이즈미 코하루: " 글쎄, 아라이 미츠키가 마에카와를 데리고 떠난게 14시고, 사체를 발견한게 20시였지? "


이즈미 코하루: " 14시부터 15시 30분까지는 타카하시나 우에하라와 함께 묵을 곳을 탐색했잖아. 그리고 너희가 박물관을 찾고 나서 나는 즉시 공연장의 못다한 세팅을 하기 위해 축제장으로 이동했고. "


이즈미 코하루: " 너와 카나데가 나를 찾으러 온 시각은 17시였어. 네가 재차 나를 찾아왔을 때는 17시 30분이었고. 그 이후부터는 나와 함께 쭉 공연장을 세팅했으니 그 이후부터 20시까지의 알리바이는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해. "


호노카 아카네: " 즉, 네 알리바이는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 우리가 너와 대화한 시간은 5분 정도였으니 17시 5분 정도부터 17시 30분까지가 비어있다는 소리네. "


이즈미 코하루: " … 맞아. "



… 확실히, 빈 시간이 조금 있는 편이다. 그게 범행을 모두 저지르는게 가능한 시간인지는 다소 의문이지만.



- 말탄환 [이즈미의 알리바이> 획득!


오늘 14시부터 20시까지, 이즈미의 알리바이가 빈 시간은 15시 30분부터 17시, 17시 05분부터 17시 30분까지라고 한다.

범행을 저지르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 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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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코하루: " 더 물어볼 거 있어? 없으면 천천히 생각해뒀다가 나중에 물어봐. 방금 막 조사해야 할 곳이 떠올랐거든. "


호노카 아카네: " 조사해야 할 곳? 거기가 어딘데? "


이즈미 코하루: " 아까 마에카와의 사체를 조사해봤는데, 몸통부분이 아예 없었잖아? 그럼 범인은 그 몸통을 어디에 뒀을까? "


이즈미 코하루: " 떠나버린 크루즈나 잠겨있는 시렌스 캐슬은 제외. 축제장은 내가 꼼꼼히 둘러봤는데도 없었으니 역시 제외. "


이즈미 코하루: " 그렇다면 남은 곳은 시렌스 섬의 박물관, 설산… 그리고 스피글 섬과 시렌스 섬을 잇는 해저동굴 정도야. 바다나 산책로에 사체를 떡하니 버려둘 리는 없으니까, 그렇지? "


이즈미 코하루: " 나는 그걸 찾으러 가볼게. 범인이 그걸 숨겼다면 분명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되니까… 너도 여유가 생기면 찾아보도록 해. "



사라진 몸통이라… 분명 무슨 이유가 있었기에 모습을 감춘 것이겠지.




- 말탄환 [사라진 몸통> 획득!


축제 연등에 담겨지지 않은 몸통 부위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연등의 크기를 감안하면 그 안에 들어가지 않을 부위는 굳이 드러낼 필요는 없겠지만…




하지만, 지금은 더 급히 알아봐야 할 것이 있다. 그건 나중으로 미뤄두도록 하자.


그렇게 생각하며 내가 향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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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기자 / 마키 유이치 [3]

초고교급 농구선수 / 카나데 카즈키 [4]

X

초고교급 작가 / 호노카 아카네

X

초고교급 아이돌 / 이즈미 코하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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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도박사 / 이리에 사야하 [4]

초고교급 연극배우 / 타카하시 쥰 [3]

X

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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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요리사 / 칸다 케이타 [4]

초고교급 간호사 / 우에하라 에리 [6]

X

초고교급 용병 / 아라이 미츠키 [0]

X

초고교급 행운 / 에비나 코토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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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생존 인원: 10 / 17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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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멤버


- 에이트

- ???

- 우에하라 에리

- ???


스탠드의 멤버


- 아라이 미츠키

- 마에카와 히로토

- ???

- 사쿠라 카야데


이노센트


- ???

- 미도리카와 안나

- ???

- ???

- 하나에 리온

- 이노우에 노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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