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40)
4-6 -  https://youtu.be/Ja5-8cGAee8    ???: " … 일어나주세요. "  ???: " 일어나주세요, 소우토 씨. "  소우토?: " 으, 으음… "  여긴… 어디?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여긴 사무실인가…? 다소 어두컴컴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단정한 오피스 룩을 입은 여성이 양 어깨를 흔들어온다. 그런데, 방금 이 여자… 나한테 소우토라고 한 거야? 난 호노카… 호노카 아카네인데? … 아니, 잠깐만. 이 몸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잖아!? 게다가 다부진 근육질의 몸이야! 이 탄탄한… 팔… 가슴… …… 오.   소우토: " 으아악-! "  ???: " 어머. 놀랐잖아요. "  소우토?: " 다, 당신은 누구예요? 여긴 또 어디… 저는 소우토라는 사람이 아니- "  … ..
4-5 * 이번 일상편은 3챕터 7화의 마에카와의 자유행동, 3챕터 23화의 조사편과 연계되므로 가급적 읽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  https://youtu.be/N0C4FlTGmaE   나는…  언제나 우수해야만 했다.  " 아~ 힘들다. 히로토, 같이 축구하러 가자! 지금이라면 특별히 공격수 롤이라구! " " 으, 응? 아니… 오늘은 몸이 안 좋아서… " " 칫, 또 몸이 안좋냐? 됐다~ 야, 가자! " " ……. "  어쩔 수 없었다. 다른 녀석들이 놀이터에서 뛰어놀때, 내게 허락되는 것은 책과 펜 뿐이었으니까. 그런데… 어딘가 이상하다. 그들이 뛰어노는 소리는 분 짜증나고 거슬리는 소음에 불과했을텐데…   " …… 부럽다. "  … 어느샌가 그 불만은 평범에 대한 동경으로 변질되어 있었다. 키보가미네..
4-4 -  https://youtu.be/dZWGH0ougJI     우에하라 에리: " 으으, 으으으… 너무 추워…… "  도망쳐나오듯 재판장을 빠져나왔지만, 상황파악조차 제대로 못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본능이 시키는 제일 중요한 일은, 극한의 추위를 벗어날 공간을 찾기… 그녀는 앞서 그녀의 친구들이 물색한 박물관에서 몸을 녹이며, 지금의 상황을 정리하기로 했다.   우에하라 에리: " 이, 이거… 불은 어떻게 붙이는 거야…? 다큐멘터리 같은 데에서 보면 나무를 막 이렇게 비벼서… 꺄아! "  우에하라 에리: " 나무에 가시가… 피, 피…!! 아파… 너무 아파아…… "  … 몸을 녹이는 일도 여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아무튼, 시간이 지나 몸과 마음에 조금의 여유가 생긴..
4-3 -  https://youtu.be/yofsOSx6Y94   이즈미 코하루: " 그래, 여전히 믿기는 힘들지만 저 말이 사실이라고 쳐. 하지만 이노우에나 미도리카와 같은 애들은 죽고, 거기서 끝이 났잖아? 하지만 여기에 있는 우리들은 뭐지? 사후세계에 오기라도 한 거야? "  검은 로브: " …… 그건. "  카나데 카즈키: " 잠깐만 기다려 봐… 생각해봤는데, 죽었다는 것에 그리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있냐…? "  이즈미 코하루: " 하아… 마침내 돌아버린거야? 미쳤어!? 이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고! "  카나데 카즈키: " 아니, 그렇지 않냐? 앞서 하나에가 66번의 살인게임을 반복했다고 했지? 저 누나도 그렇다고 인정하는 분위기였고. 그럼 못해도 열 명은 넘게 죽고 죽이고의 반복을 겪었다는 말인..
4-2 -    에비나 코토리: " 우리 넷은… 서로를 믿어도 괜찮은걸까요? "  호노카 아카네: " ……… "  https://youtu.be/yofsOSx6Y94   호노카 아카네: " 믿는 수 밖에 없잖아… "  이즈미 코하루: " 뭐? 그게 무슨… 내가 한 말이 그렇게나 비현실적이었어? 너까지 왜 그러는데!? "  호노카 아카네: " 현실적이다, 비현실적이다를 따지는게 아니야. 오히려 남은 둘 중 한 명이라도 이 위에 올라타있을 확률은 5/6, 확률적으로만 따지면 네 의견이 백 번 옳다고 생각해. "  호노카 아카네: " 그런데, 그러면… 이 뗏목 위의 사정이 조금이라도 달라져? "  이즈미 코하루: " …… "  호노카 아카네: " 앞으로도 그래. 아라이나 우에하라는 그렇다 치더라도 마키나 칸다, 이리..
4-1 -    https://youtu.be/ncYEjxBw_7g    ???: " 자… 컷! 이번 건 괜찮았어요! 어, 이제 마지막에 동굴을 탈출할 때는 폭발이 일어나는걸 CG처리 할 거거든요? 그에 맞게 액션 좀 해주세요, 알겠죠? "  ???: " 네, 알겠습니다! "  ???: " 오케이, 그럼 다음 씬 촬영해보자고. 준비됐죠? 거의 다 끝나가니까 빨리 끝내고 쉬러 갑시다! "  내가 떠올린 기억은 어느 겨울의 영화 촬영장인 것 같았다. 감독의 열정은 추위에도 불타올랐고, 배우들 또한 그들의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일테다.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 탓으로 주춤했던 국내 탑급의 감독과 배우들이 처음으로 복귀하는 영화가 되는 것이다. 이 영화는 여러모로 스포트라이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