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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가면의 소녀가 꿰뚫어보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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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가면의 소녀가 꿰뚫어보던 진실은



~ B2, 식당 ~



의아하다는 시선들이 하나에를 쿡쿡 찌르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심지어 주변에 무관심한 아라이 미츠키까지… 신변이 불확실한 마나베만을 제외한 모두가, 이 식당에 모여 하나에가 입을 열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에비나가 어쩔 줄 몰라하고 있고, 이즈미와 마에카와가 작게 투덜거리고 있고, 아라이는 씹던 껌을 바닥에 투, 하고 뱉어버렸지만… 그래. 나름 얘기를 꺼낼만한 분위기는 형성된 것 같다.


아니면 우리가 더욱 판을 깔아줘야 하는 걸까. 모두 주목! 하나에가 할 말이 있대. 라고 외쳐야 말을 하려나.


모두가 모인지 5분이 다 되어가는데, 하나에는 입을 열었다 닫았다만 반복할 뿐이다.



카나데 카즈키: " 시계가~ 흘러가네 똑딱똑딱. "


타카하시 쥰: " 카나데, 쉿. "



순해 빠진 성격으로 만인에게… 아니, 마에카와에게 샌드백 취급을 받던 타카하시마저 카나데를 타박할 정도로, 분위기는 한껏 경직되어 있었다.



이즈미 코하루: " 하아… 하나에. 뭔가 중요한걸 말하고자 하는건 알겠는데, 마음의 준비가 되지도 않은 채로 우리를 모은거면 조금 실례라고 생각하지 않니? 게다가 넌 순번 2번이야. 다음 타겟이라고. "


이즈미 코하루: " 그러니 눈에 띄는 행동은 자제를 해야… "


하나에 리온: " 지금이 아니면…… 안 돼. "



이즈미는 계속해서 뜸을 들이면서도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하는 하나에의 모습에 한숨만 푹푹 내쉴 뿐이다.



미도리카와 안나: " 지금 네가 무언가에게 몰려있다는 것 쯤은 알겠어. 하지만 여기에 계속 있을건 아니잖아? "


하나에 리온: " …… "


하나에 리온: " 얘기… 할게. 단, 지금부터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반박하지 말고, 따지지 말고… 들어줬으면 좋겠어. "


하나에 리온: " 여기는… 가상세계야. 그렇지? "


마에카와 히로토: " 그야 그렇겠죠. 이상한 버그 현상도 있었다 하지 않았습니까? 현실이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


하나에 리온: " 그럼… 여기서 죽은 사람은 어떻게 되는걸까. "


우에하라 에리: " 응? 그야… 아, 그러고보니 그걸 생각하지 못했어! "


하나에 리온: " 기본적으로는… 뇌사 상태에 빠지게 돼. 즉, 여기서 죽어봤자 현실의 본인은 괜찮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는 편이 나아. "


하나에 리온: " …… 물론, 지금까지는 그러지 않았지만 말이지. "



…… 지금까지?



마키 유이치: " 무슨… 말이야? 자세히 얘기를 해봐. "


하나에 리온: " 그 말은, 즉… "


하나에 리온: " 이번 살인게임 이전의 살인게임에서는, 죽어도 뇌사상태에 빠지지 않았다는 말이야. "




마키 유이치: " 뭐? "


하나에 리온: " 정정할게. 리스크는 언제나 똑같았어. 하지만 어째서인지… 살인게임이 끝날 때마다 처음으로 리셋되어버리고 말아. 그래서 뇌사 상태에 빠졌던 너희들의 기억도, 의식도 다시 복구 되었다는 말이야. "


하나에 리온: " 아읏…!! "


에비나 코토리: " 하나에, 괜찮아요…? "


하나에 리온: " ……… 응. "


이즈미 코하루: " 잠깐만, 그러니까… 지금 겪고있는 살인게임이, 처음이 아니라는 소리야? 내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아? "


하나에 리온: " …… 응. "


이즈미 코하루: " 넌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건데? "



침묵. 무겁다 못해 압사당할 정도로 숨막히는 침묵이 짧게 지속되었다.


분명히 하나에의 한 마디에 모두가 놀랐던 것이다.


이 곳이 가상세계 라는 것쯤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이렇게나 동요하는 이유는…


기억할 수 없는 기억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을까. 하나에는 우리의 반응을 살피곤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하나에 리온: " 난 모든 살인게임의 우승자… 니까. "



모든… 살인게임?



하나에 리온: " …… 이제는 눈치챘겠지만, 난 이 살인게임을 처음 겪는게 아니야. 계속해서 반복되는 살인학급 시뮬레이터에서 매번 우승했다… 무슨 말인지, 조금은 감이 잡혔으면 해. "


마키 유이치: " …… 지금까지 총 몇 번 우승했는데. "


하나에 리온: " 예순 다섯번. "


하나에 리온: " 그 예순 다섯번 동안 지긋지긋할 정도로 많은 시체와 피, 처형을 봐왔어.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지. "


하나에 리온: " 그래…… 저번 섬에서 있어야 했던 일만 읊어보자면, 원래 그 곳에서 죽었어야 할 사람은 에이트와 이노우에가 아니었어. "


하나에 리온: " 아라이에게 살해당한 사람은 호노카, 검정에게 살해당한 사람은 미도리카와. 검정은…… "

이즈미 코하루: " 그 정신나간 여자는 언제든 사람을 죽였다는 소리네. 그래서, 검정은? "


하나에 리온: " ……… "


하나에 리온: " 미안, 지금은… 그것까지 말 할 순 없어. "


미도리카와 안나: " …… 이해해. 지금 그 이름을 말했다간 파극이 벌어질테니까. 당시의 검정을 밝히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야. "


이즈미 코하루: " 미도리카와…. "


미도리카와 안나: " 그런데, 뭐야? 이번 살인게임…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살인게임이랑은 결과가 영 다른것 같은걸. "


하나에 리온: " … 정확해.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거든. 추측컨대, 변수가 생겨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 "


하나에 리온: " 그래…… 가령 에비나 코토리의 살인게임 참가라던지. "


에비나 코토리: " 저, 저저저, 저요!? "


하나에 리온: " 추측일 뿐이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살인게임에선 너는 없었어. 그리고 네가 추가되자 저번 섬에서의 결과가 달라졌지. "


하나에 리온: " 또한 다음 섬인 거울의 섬과 축제의 섬으로 가는 운항 도중에도 예고살인 같은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어. 분명… 지휘 체계에 변화가 생겨서 그렇다고 믿고 있어. "


하나에 리온: " 그야 그렇지…? 에이트가 살아있었던 당시와는 달리 지금은 에이트가 죽었어. 현장을 지휘하는 사람이 공석이 되자 에이트의 대리인인 누군가가 사건을 앞당긴거야. "


하나에 리온: " 추측일… 뿐이지만. 재차 강조했어, 난. "


우에하라 에리: " 그렇다면… 지금 이 예고살인극을 펼치는 범인은, 제로 소속이라는 말이야…?? "


하나에 리온: " …… 확실하지 않아. 제로의 에이트는 죽었지만, 스탠드의 사쿠라도 죽었어. 지금 아라이의 상태는 스탠드를 지휘할만한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고. "


하나에 리온: " 즉, 에이트의 대리인이 사건을 지휘하는지, 아라이의 대리인이었던 사쿠라가 죽자 다음 스탠드 멤버가 사건을 일으키는지는 나도 모른다는 말… 으윽! "


이리에 사야하: " 괘, 괜찮은거야…? "


하나에 리온: " 하아, 아으… "


하나에 리온: " …… 각자 묻고 싶은 것이 많을거라 생각해. 나도… 최선을 다해 답 할테니, 질문을 정리해서 물어봐줘. 난… 잠시 머리를 식히고 있을게. "


마에카와 히로토: " 타카하시 쥰, 뭐하고 있는 겁니까!? 빨리빨리 차가운 물수건을 준비해 오란 말입니다! "


타카하시 쥰: " 아, 아니 내가 왜… 알았다! "



...



무엇부터… 물어보지?



---


1. 에비나 코토리라는 근본적인 변수가 생긴 이유는?
2. 지속되는 두통의 이유는?
3. 살인게임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이유를 조금이라도 추측하자면?
4. 어떻게 매번 살인게임의 우승자가 될 수 있었나?
5. 말을 할 수 있었는데도 저번 섬에서 입을 열지 않았던 이유는?
6. 신 미래기관이나 래디컬 센터에 대하여 아는 것이 있는가?
7. 사쿠라가 언급했던 사건의 재현이란?
8. 스탠드와 제로에 대하여 어디까지 알고있는가?
9. 에비나와 과거에 연이 있었다고 했다. 둘은 무슨 사이인가?
10. 스탠드 중, 아라이 미츠키의 기억만 불완전한 이유는?
11. 호노카는 어떻게 되었는가?
12. 굳이 전원을 모아서 정보를 공유하는 이유는?
13. 우리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14. 네 재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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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 에비나 코토리라는 근본적인 변수가 생긴 이유는?



마키 유이치: " 우선은 그것부터가 시작이겠지. 지금까지 65번의 살인게임이 있는동안…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다며? "


마키 유이치: " 그렇다면 이번이 너에게 있어선 66번째 살인게임. 뜬금없이 에비나의 존재가 추가되었다면… 그에 대한 이유는 짐작이 가는게 있어? "


하나에 리온: " 그건… "


하나에 리온: " …… 모르겠어. "


이즈미 코하루: " 첫 질문부터 모르쇠야? 잔뜩 폼 잡아 놓고선! "


하나에 리온: " … 모르는건 몰라. 그런건 오히려 에비나에게 묻는게 맞지 않겠어? "


하나에 리온: " …… 아윽. "


에비나 코토리: " 어, 음… 그러게여? 왜 제가 이런 일에 휘말린건지. "


마키 유이치: " 그러고보니 에비나, 생각해보면 너와 우리의 첫만남은 그리 썩 유쾌하지는 않았지? "


---



이상할 정도로 분노에 가득 찬듯한 억양의 아라이가, 모노쿠마를 그대로 짓밟아 끝내려고 하던 순간..



???: " 잠깐, 동작 그만. 모두 손을 위로 올려주세여. "



바로 뒤에서 들리는 여성의 목소리, 그리고 동시 다발적으로 사격을 준비하는 소리가 들렸다.


갑작스런 이질적인 소리에 몸이 굳어진채로 간신히 눈동자만 천천히 움직여보면



???: " 뭐하나여. 마키? 제가 말 했잖아여. 손 올리라고. "



학교인 줄 알았던 건물에서부터 당장 코 앞의 소녀까지 우리에게 레이져를 저격하고 있었고 우리는 예상할 수 있었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허튼 수작 부렸다간 몸이 산산조각 날 것이라는 것을.



???: " 이런 식으로 소개를 하게 되어서 죄송할 따름이지만… 다시 소개할게여. 아, 움직이지는 마시고 듣기만 하세여. 저 녀석들은 저도 통제가 안되는지라. "



상황에 맞지않게 머리를 긁으며 웃는 여자아이의 모습은, 가히 소름이 끼칠 정도로 섬뜩했다.


---


카나데 카즈키: " 응, 그렇네! 확실히 좋지만은 않았던 느낌이구만. "


에비나 코토리: " 아와와… 제가 그랬다니 믿기지가 않아여어어… "


우에하라 에리: " 마, 망가져 버렸잖아! 정신차리렴, 에비나! "


마에카와 히로토: " 알고있는걸 전부 말하세요, 당신! 이 웃기지도 않은 살인극에서, 당신이란 존재는 대체 뭡니까!? "


에비나 코토리: " 그,그그, 그러게요!? 과거의 저는 대체 뭐하던 여자인걸까요!? 진짜 모르겠어요! "


마에카와 히로토: " 지금 나랑 장난합니까!? "


마키 유이치: " …… 그만둬. 에비나도 말 할 수 없는 상황인거야. 그게 진실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지만. "


마키 유이치: " 적어도 내 기억 속의 에비나는, 이 살인극에 참가하기 위해 스스로 기억을 지우겠다고 했어. 그게 진실이든 거짓이든 우리에겐 말하지 못할 상황이라는거야. "


이리에 사야하: " …… 일단은. 하나에도, 에비나도 말 할 수 없다면 그 이상은 의미 없다는거네. "


에비나 코토리: " 제가… 그런 짓을 했다니. "



Q 2. 지속되는 두통의 이유는?



하나에 리온: " 하아, 하아아…… "


마키 유이치: " …… 괜찮은거야?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인다고. "


우에하라 에리: " 참, 두통약이라도 챙겨줄까? 잠시만 기다려줘! "


하나에 리온: " 아니… 괜찮아. 그러지 않아도…… 이건… 보통 약으로 어떻게 되는게… 아니니까. "



그러곤, 포켓을 주섬주섬 뒤지더니 보통 이상의 크기를 가진 캡슐을 꺼내, 입에 털어넣었다.



마키 유이치: " 그건…? "


하나에 리온: " 좋게 말하자면 조금 센 진통제… 나쁘게 말하자면 마약. "


이즈미 코하루: " 마, 마약!? "


우에하라 에리: " 으응,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야. 하나에의 상태는 꽤나 심각해보이니까, 병원에서도 극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에게는 마약성분의 약을 투여하기도 하거든. "


우에하라 에리: " 하지만 그 정도라니… 도대체 무슨 병인거야? "


하나에 리온: " …… 이명, 환각… "


이리에 사야하: " 이명에 환각이라니… 하나에 형이 원래부터 앓던 지병이라도 되는 거야? "


하나에 리온: " … 아니. "


하나에 리온: " 살인게임을 60번 넘게 겪으면서…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게 된거야. 이 약은… 내가 세인트루시아에서 제조한 약이지. "


이즈미 코하루: " 뭐야, 하나에… 넌 그런 것도 만들 수 있다는 소리야? "


하나에 리온: " 아니… 14번째 살인게임에서, 사쿠라와 마에카와에게 배웠어. 이 약이 없으면…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어져서, 그만. "


마에카와 히로토: " 확실히, 저희 둘이라면 어찌저찌 가능하긴 했겠습니다만… "


하나에 리온: " 살인게임이 재시작 될 때마다 세인트루시아에서 제일 먼저 했던 일이 그거야. 약을 만들기. 찢어질듯한 두통이 지속되면… 기절해버릴 정도로 힘들어지거든. "


마키 유이치: " …… "


이즈미 코하루: " 뭐야, 그거… 점점 그 말이 진짜 같아지잖아. "


하나에 리온: " 믿든… 말든… 자유지만. "



Q 3. 살인게임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이유를 조금이라도 추측하자면?



하나에 리온: " 나를 포함한 다섯 명은, 마지막 재판에서 항상 똑같은 주제로 논쟁을 펼쳐야했어. "


칸다 케이타: " 호오, 그 주제는? 모든 진상을 알아내기… 같은 거라던가. "


하나에 리온: " 맞았어. 하지만… 항상 마지막에 실패하고 말아. 확실한건… 이 사건에는 여러 사람들과 기관, 단체의 이해관계가 엮여있다는 거야. "


칸다 케이타: " 그럼 아직도 답을 구해내지는 못했다는긴가. "


하나에 리온: " …… 응. "


마에카와 히로토: " 저, 하나에 리온 씨. 호,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그 다섯 명엔, 누가 포함되어 있었습니까? "


이즈미 코하루: " 이, 이 바보가! 그런거 물어서 어쩌자는거야!? 과거의 네가 죽었든 살았든 지금의 너랑은 관계없잖아! 이미 과정까지 달라졌다며! "


하나에 리온: " 이즈미의……말대로, 그것까지 알려줄 생각은 없어. 괜히 동요될 뿐이니까. 단…… "


하나에 리온: " 마지막 재판에선, 이노우에가 언제나 곁에 있었어. "



마키 유이치: " 이노우에……. "


하나에 리온: " 2일 전, 이노우에가 죽었을 때… 엄청난 충격이었어. 모두를 이끄는건 아니었지만, 무너지지 않도록 뒤에서 지탱해주던 이노우에가… 그런 꼴이 되어버린건. "


하나에 리온: " 처음이었으니까……. "


마키 유이치: " …… "


아라이 미츠키: " …… "


하나에 리온: " 아무튼 반복되는 살인게임의 이유는 그거야. 우리가 마지막 진상을 알아내는데에 실패했기 때문. 그럴 때마다 게임은 다시 반복되는거야. "


에비나 코토리: " 상당히… 악취미네여. "



Q 4. 어떻게 매번 살인게임의 우승자가 될 수 있었나?



마키 유이치: " 그렇다면 질문을 바꿀게. 너를 포함한 다섯명이 마지막 재판을 함께했다고 했잖아? 그런데 우승자는 너 혼자인거야? "


하나에 리온: " 우승자라… 미안, 표현이 잘못되었어. 생존자에 가깝지. "


하나에 리온: " 모노쿠마는… 재판에 실패한 우리들을 처형시켰어. 어째서인지 나만은 계속 살려두고, 리셋시키지만… 말이야. "


하나에 리온: " 어째서? 라고 물어본다면 아마 일종의 유흥이 아닐까 생각해. 서서히 의욕을 잃고, 무너져가는 나를 보며 히히덕거리고 있겠지. 모노쿠마든,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누구든. "


하나에 리온: " 일단 최후의 최후까지 살아남는데에는 성공했으니… 이전 살인게임에서의 기억을 보존한채로 리셋당한거야. "


이즈미 코하루: " 그렇다면 사쿠라는? 네 말대로라면 마지막엔 너를 제외한 모두가 죽었다는 말인데… 사쿠라의 기억은 이상이 없어보였어. 그건 어떻게 설명할건데? "


하나에 리온: " …… 난 분명히 리셋된다고 말했어. 사쿠라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은 이 살인게임이 시작되기 전부터 기억을 온전히 보존한 채로 투입되었다는 소리겠지. "



Q 5. 말을 할 수 있었는데도 저번 섬에서 입을 열지 않았던 이유는?



하나에 리온: " 환각과 이명으로 인한 두통. 스탠드나 제로에게 거슬리는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이 두 가지 이유…. "


하나에 리온: " 윽……! "


마키 유이치: " 그들에게 거슬리는 존재가 되지 않게 위해서라니… 설마. "


하나에 리온: " …… 뻔하잖아.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나의 존재가 얼마나 거슬릴지는. 티내지 않기 위해서는 입을 아예 열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


이즈미 코하루: " 아니, 그렇지만…!! "


하나에 리온: "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야. 50회차 까지만 해도… 나는 계속해서 변화를 꾀했어. "


하나에 리온: " 하지만 계속되는 실패와 죽음에… 모든걸 포기하고 만거야. 난… 대단한 위인이 아니니까. 더 이상 무언가를 하기엔 지쳤어. "


하나에 리온: " 처음부터 모든걸 털어놓기엔… 무서웠어. 죽기 싫었어. 내 스스로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난 모노쿠마가 남겨놓은… 반격의 실마리 같은 존재야. "


하나에 리온: " 나를 위해서도, 모두를 위해서도… 난 눈에 띄지 않으며 살아남을 수 밖에 없었어. 적기가 찾아올 때 까지 기다리자. 그게… 내가 모든걸 포기하기 전 마지막으로 생각한거니까. "


하나에 리온: " …… 라고는 했지만, 역시 두려움이 제일 컸던것… 같네. "


우에하라 에리: " 하나에… "

이즈미 코하루: " 그럼… 지금 네가 모두를 불러,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


하나에 리온: " … 모두 각오한 일이야. "



Q 6. 신 미래기관이나 래디컬 센터에 대하여 아는 것이 있는가?



하나에 리온: " ……… 그걸 알았으면, 지금까지 계속 리셋이 되었을까? "


이리에 사야하: " 아. "


하나에 리온: " 그나마… 그 두 곳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만 말해보자면. "


하나에 리온: " 신 미래기관은 총 15지부로 이루어진 거대한 기관이야. 미래기관에서 일어났던 데스게임을 보고 실망감을 느낀 기존의 미래기관 제 2지부의 대리인이 몇몇 주요인물을 이끌고 미래기관을 나와 세운 기관. "


하나에 리온: " 제 2,7,13지부의 간부들. 이렇게 세 명이 중심이 된 신 미래기관은… 미래기관과는 다소 묘한 관계에 놓여져 있어. 우선 미래기관에서 떨어져 나온 기관인만큼 대놓고 적대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독단적으로 움직였던 만큼, 우호적인 관계도 아니었다는거지. "


하나에 리온: " 미래기관과 신 미래기관은 거의 비슷해.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데스게임 이후의 미래기관은 절망들을 교화시켜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 다소 온건한 방식으로 행동하지만… 신 미래기관은 달라. 절망이라면 일절의 타협도 없이 모조리 죽여버린다. … 라는 거지. "


아라이 미츠키: " 아항. 그러니까 그 변호사 양반이 그 신 미래기관의 8 지부장이다… 이 말이네? "


이리에 사야하: " 에이트가… 신 미래기관의 제 8 지부장? "


하나에 리온: " 맞아. 하지만 래디컬 센터에 대해서는 그런 기본적인 정보조차도 없어. 미래기관, 신 미래기관과 어떤 관계인지조차 불확실해. 베일에 쌓여져 있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어. "



Q 7. 사쿠라가 언급했던 사건의 재현이란?



아라이 미츠키: " 그 재현이 바로 미래기관에서의 데스게임 아니야? "


하나에 리온: " 그, 그건 어떻게 안 거야? "


아라이 미츠키: " 남이사 그거야 넘어가시고. 그걸 재현해서 뭐 어쩌려는건데? "


이즈미 코하루: " …… "


아라이 미츠키: " 뭐, 불만이야? 불만 있으면 말로 해봐. 들어주지. "


이즈미 코하루: " 쓰레기. "


아라이 미츠키: " 와~ 하란다고 진짜 하네? "


우에하라 에리: " 그만해, 이즈미!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그러다가 죽어…! "


이즈미 코하루: " 죽일거면 죽이라고 해!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잘도 죽이겠다. 너희들은 벌써 잊은거야? 죄없는 이노우에가 저 쓰레기의 손에 죽어버리고 말았다고! "


이즈미 코하루: " 그런데도 뻔뻔하게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곤,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지내는게 너무 역겹단 말이야! "


카나데 카즈키: " 덤으로 나도 매달아 놓고! 너무했지, 정말! "


하나에 리온: " 그만…… 그만해. 더 이상은… 두통이 한계니까…. "


이즈미 코하루: " ……… "


이즈미 코하루: " … 미안, 계속해줘. "


하나에 리온: " 그래… 재현의 차례구나. 사건의 재현. 미래기관에서 있었던 데스게임을 재현하는 이유. "


하나에 리온: " 그건…… 추측이지만, 제 2의 무나카타 쿄스케를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 "


우에하라 에리: " 무나카타 쿄스케? 그게… 누군데? "


하나에 리온: " …… 미래기관의 제 2 지부장이었던 사람이야. 그리고 게임이 진행될수록, 제 2의 무나카타 쿄스케에 다른 방면에서 점점 가까워지던 사람이 있었어. "


미도리카와 안나: " … 그게 누군데? "



줄곧 침묵하던 미도리카와가 죽은 눈동자를 살짝 굴리며 묻자 짧게 뜸을 들였지만… 길게 고민하지는 않고 금새 입을 열었다.



하나에 리온: " 바로 너야. "


하나에 리온: " 마키… 유이치. "



-

초고교급 기자 / 마키 유이치 [ - ]

초고교급 농구선수 / 카나데 카즈키 ????

초고교급 하피스트 / 미도리카와 안나 [12]

???

...

초고교급 아이돌 / 이즈미 코하루 [5]

-


-

초고교급 도박사 / 이리에 사야하 [0]

초고교급 연극배우 / 타카하시 쥰 [8]

초고교급 조향사 / 마에카와 히로토 [2]

X

X

-


-

초고교급 요리사 / 칸다 케이타 [4]

초고교급 간호사 / 우에하라 에리 [1]

초고교급 ??? / 하나에 리온 [-1]

초고교급 용병 / 아라이 미츠키 [0]

X

초고교급 행운 / 에비나 코토리 [9]

-


현 생존 인원: 13 / 17 人


-


생존한 제로의 멤버


- 에이트

- ???

- ???

- ???


생존한 스탠드의 멤버


- 아라이 미츠키

- ???

- ???

- 사쿠라 카야데


생존한 이노센트


- ???

- ???

- ???

- ???

- ???

- 이노우에 노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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